얼토당토 않은 소리하고 있네!!!!


가끔씩 비현실적이거나 황당한 얘기 

또는 경우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면,

"얼토당토 않은 소리하고 있네"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죠. ^^;

그런데 많이 사용되는 것치고 정확한 의미를 

알아볼 생각은 잘 못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한 번 찾아보았죠. ㅎㅎ



자, "얼토당토 않은 소리하고 있네" 는 무슨 의미 일까요? ㅎㅎ

이 말 즉 얼토당토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이 "얼토당토"라는 녀석이 생각보다 이런 저런 오해를 많이 받고 있네요.

어떤 분들은 당췌 상관도 없는 토끼를 데려다가 설명한다고도 합니다 ㅋㅋ

뭐.. 얼굴이 예쁜 토끼, 당근을 좋아하는 토끼라나 뭐라나 ;;;

(토끼가 "얼토당토 않은 소리 하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지만... 근거는 없는 설명 ㅎㅎ



그럼.. 근거 있는 설명은 뭐죠?

우선 얼토당토의 어원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 얼토당토 라는 단어의 어원을 두고도 몇 가지 주장(?)이 있다고 하네요.

어떤 사람들은 '얼하지도 당하지도 않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는데요.

이 설명을 두고도 '얼'이라는 말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이견이 있다네요.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보면,

'얼토당토'는 '옳도당하도'에서 변형된 것이라 하네요.

보기쉽게 정리해보면,

'옳지도' -> '옳도'

'당하지도'(마땅하지도) -> '당하도'

대략 이런 식으로 말이죠 ^^



이런 식으로 따지면, '얼토당토않다'의 본래의 의미는

'옳지도 마땅하지도 않다' 가 되죠.

즉, '옳다'와 '마땅하다'라는 말을 모두 부정하면서,

'전혀 합당하지 않다'라는 강조가 되는 것이고요~

그럼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현대 국어의 '얼토당토 않은'

이라는 표현에는 이러한 의미 외에

얼토당토의 어원에는 사실

'전혀 관계가 없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말이지만, 참 알쏭달송 복잡한 녀석이네요?

그럼... 

얼토당토 않은 소리는..

이 정도로 정리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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