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어렸을 때 한동안 꿈이 천문학자 였습니다.

태양계 안의 행성들의 존재와 

그 행성들의 위성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내가 사는 지구가 우주에서 아주 작은 부분인 것도 알게된 것이죠.

그래서인지 그 큰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어 천문학자의 꿈은 멀어져 갔지만

간혹 손가락으로 즐기는 태양계 탐험에 

빠지곤 해서 이웃분들과도 나누고 싶네요.






저의 태양계 탐험 우주선 또는 망원경이 되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Solar Walk 라는 앱입니다.

제가 가진 아이패드 앱 중 베스트에 손꼽을 수 있는 앱인데요.

이름 그대로 태양계 탐험을 컨셉으로 한 앱이죠.

그것도 손가락으로 벌리고 오므리고

위, 아래, 왼쪽,오른쪽으로 마음껏 돌아다니면서요~ 





태양계 식구들에 대한 앱 소개이니 예의상

동네에서 가장 어른이신 태양 부터 살펴봅니다.

태양계의 중심이자,

우리 지구의 에너지의 근원인 가장 가까운 항성.

태양은 태양계 전체의 질량 99.9%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성이나 토성도 지구에 비하면 정말 큰 형님들처럼 보이는데

태양에 비하면 그냥 모래알 정도?





크기는 말할 것도 없고

발산하는 매력도 태양계 탐험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이죠. 

태양의 빛을 육안으로 보면 눈을 다치게 되는

치명적인(?) 매력이긴 하지만;

다양한 랜즈 등을 통한 특수 촬영 사진들은

태양의 우아하고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답니다.





저 ~ 뒤쪽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성운을 배경으로

자세 잡고 서서 사진 찍어 달라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한껏 자기 매력을 발산하는 태양은 태양계 탐험 중 

유일하게 따뜻한 빛을 쪼일 수 있는 열의 근원이기도 하네요.

하나~ 둘~ 셋! 스마~일~ 찰칵





태양계의 식구들인 작은 물체들이 보입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음.. 사실 물체라고 하면 너무 격이 떨어지네요.

그럼 천체들이라고 하죠. 

이런 천체들이 우리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장대한 시간을 자기 자리에서 정확히 돌고 있는 것도

태양의 묵직한 중력 때문이네요.

끌어당기는 매력이라고 해야 하나요? ^^ 




태양을 바라보는 지구의 뒤통수(?)네요.

언제부턴가 인류의 문명이 태양의 뒤편도 반짝이게 만든 모습

지구를 바라보는 달에게는

지구와 함께 보낸 긴 시간에 비했을 때 

이런 지구의 반짝이는 불빛들을 보기 시작한 것이

아직도 낯설만큼 새롭겠죠?

Solar Walk 로 즐기는 태양계 모험

다음엔 수성으로 가볼까 합니다?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