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제목을 급성심근경색 증상 중 일부인 

가슴이 뻐근, 얼굴 창백, 구토 증상 

등으로 쓴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증상으로 검색할 것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특히 일분일초를 다투는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후 한두시간 내에 바로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을 검색 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빠른 조치를 하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급성심근경색은 위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세 개의 심장혈관 중 하나라도 막히면서 

심장 일부나 전체의 산소 공급이 급격히 줄고 

결국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무서운 증상입니다.


그런데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슴이 뻐근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어떤 분들은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소화불량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증상을 제 시간에 발견하기만 하면

스텐트 삽입술 등으로 개흉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히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심근경색은 심전도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건,

위에서 말씀드렸던 증상들 즉,

가슴이 뻐근하거나 얼굴 창백,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마시고 응급실로 가시라는 말씀입니다.



포스팅 후기: 저도 작년에 어머니께서 잠드실 무렵 갑자기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는데, 집사람이 어머니 증상을 검색해 보고 혹시 급성심근경색일지 모르니 빨리 병원으로 가자고 하여 응급실로 간일이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실제로 급성심근경색이어서 그 새벽에 바로 급히 스텐트 삽입 시술을 한 일이 있었죠.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어머니께서 평소에도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셔서 잠깐 그러시다 괜찮아지시겠지 하고 (어머니 본인도 그렇게 생각) 그냥 자려다 검색한 글 내용이 마음에 걸려 급히 운전하여 병원에 갔던 거죠. 그때 그냥 잠을 잤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있었을 거에요. 이 기회를 빌어서,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그런 글을 올려주신 분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 글을 통해 혹시 어떤 분이라도 제 시간에 적절한 조처를 취해서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면, 정말 보람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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