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활] 집밥 음식 시리즈 1 - 마트에서 발견한 입맛에 맛는 반찬 


유학, 직장 등의 이유로 중국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매일 세 끼 밥 먹는 일도 작은 일이 아님을 공감하실 겁니다.



얼마전에 유용한 아이템을 몇 가지 

포스팅 한 일이 있었죠.


[중국생활] 유용한 아이템 몇 가지 


오늘은 최근에 마트(超市)에서 발견한

반찬 아이템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아는 중국 친구가 한번 먹어보라고 선물해줘서 먹어본 

'老干妈'- 肉丝豆豉油辣椒

(주의! - 老干妈 제품이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꼭 肉丝豆豉油辣椒 를 확인하세요~)



원래 중국에서 이런 식의 빨간색 음식들이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며 맞지 않은 경험들이 좀 있어서

반신반의하며 먹었었는데,





이 제품은 정말 괜찮더군요.

이름에서 '肉丝'는 채썬 고기를 의미합니다.

장조림 고기 느낌이랄까요.


하일라이트는 '豆豉'라는 발효콩 인데요.

제 느낌은 일본의 '낫또', 

한국의 '청국장' 느낌입니다.


건강해 지는 기분이 나는 발효콩과

칼칼한 고추가루 맛이 잘 어우러지거든요






성분표에서 보시면, 이 발효콩에 더해

고추가루와 莱籽油 라는 씨유가 들어가 있네요.


사전 검색으로 보면

명아주 씨유로 나오는데,

자세한 건 중국인에게 물어봐야 할 듯 합니다.






자~ 암튼, 이 고추가루 버무린

발효콩이 반찬 그릇에 담기어 식사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냥 흰 쌀 밥에 함께 먹으면,

맛난 젓갈류의 반찬으로 밥 한 공기 후딱 비우는 느낌이랄까?


한 마디로 밥 도둑이에요 ㅋㅋ 







여기에 계란후라이와 깍두기를 함께 먹어 보았습니다.


이야~ 이거 예상치 못했던 대박 조합!!!


중국 마트에서 6~7위엔 (한국돈 1200~1400원 내외) 으로

한병을 사면 며칠동안 먹을 수 있는데요.

제 입맛에 딱 맞는 집밥 음식 아이템이네요.


[중국생활] 집밥 음식 시리즈 1편

'老干妈'- 肉丝豆豉油辣椒

중국에 계시는 분들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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